정부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조치를 해제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인수위원회가 바로 이를 반박하는 회견을 잡았습니다.
줄곧 속도 조절을 주문한 인수위는 실외 마스크 해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당장 시기상조라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 브리핑 현장 연결합니다.
[홍경희 / 인수위원회 부대변인]
인수위는 코로나 일상회복의 일환으로 마스크 착용의 해제 방향에 공감은 하나 현 시점에서 실외 마스크 해제는 시기상조임을 누누이 강조해 왔습니다.
며칠 전 안철수 위원장은 코로나 100일 로드맵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실외 마스크 해제 시기를 D+30으로 공고하고 5월 한 달간 코로나 확진자 수의 추이 및 사망자 및 위중증환자와 같은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하여 마스크 착용 해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함을 권고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 특위의 권고안은 많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마스크의 해제 검토 시기를 권고한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인수위는 정부의 이번 결정이 과학방역에 근거하여 내린 결정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수위는 현 정부의 마스크 해제 결정에 우려를 표하며 향후 재확산 및 확진자 수 증가 시 어떠한 정책적 대응수단을 준비하고 이번 조치를 발표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상 준비된 브리핑 마쳤고요. 관련해서 질문 있으시면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마스크를 벗었다가 다시 써야 될 상황이 올 수도 있어서 이럴 경우에는 국민 혼란이 뒤따를 텐데 어떤 입장이신지 첫 번째로 궁금하고요. 인수위가 정부에 마스크 해제 발표를 하지 말라는 답만 내놨다고 이렇게 보도되고 있는데 이러면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지. 그렇게 되면 그러니까 정확하게 어떤 메시지가 오갔고 정부 반응은 어땠는지 사실관계 확인이 가능할까요?
[홍경희 / 인수위원회 부대변인]
두 가지를 동시에 말씀하셔서. 일단 다들 아시겠지만 상식적으로 마스크 해제 결정을 하고 나서 다시 국민들로 하여금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상황이 변해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을 경우에 국민들을 설득시키고 또 이것에 대한 논거를 제시하는 것은 몇 배 이상의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예상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에서는 며칠 전 안철수 위원장께서 최소한 ...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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